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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해외 고객사 확보 필수적…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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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추정치 하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1일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해외 성과를 통해 확실한 성장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실적 추정치 하향과 멀티플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8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일진하이솔루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일진하이솔루스의 로고. [사진=일진하이솔루스]
신한투자증권이 일진하이솔루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일진하이솔루스의 로고. [사진=일진하이솔루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며 "넥쏘향 물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원재료(탄소섬유) 가격 영향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승용 외형 증가는 넥쏘 판매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상용 등 기타는 수소 버스와 해외 고객사향 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외형이 증가했다"고 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1천96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3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승용의 경우 외형이 0.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상용 등 기타가 큰 증가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지자체에서 수소 버스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정부는 상용차 예산 물량을 작년(350대) 대비 920대로 대폭 늘렸다. 버스 물량은 340대에서 700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의 콜라보를 수소 버스 시장의 성장이 올해 실적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버스향 물량은 모듈화를 통해 납품을 하기 때문에 승용 대비 높은 판가를 통해 마진 방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묵직한 한방으로 이어질 폭발적인 물량(Q) 성장을 위해서는 결국 해외 고객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현재 다양한 잠재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해외 현지에 대규모 자본적지출(Capex) 투자가 집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성장성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정도 달랠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고개를 들어 유럽, 미국, 중국 등 대륙을 바라볼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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