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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와 동일"…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우수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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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ID 행사서 QD-OLED 소개…"대형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주도할 것"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유기발광다이오드(W-OLED)가 주도하고 있는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퀀텀닷(QD)-OLED가 더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실제와 동일한 색을 표현해 디스플레이 본질에 가장 부합한다는 주장이다.

샤쉬락 삼성디스플레이 프로가 2023 SID/DSCC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샤쉬락 삼성디스플레이 프로가 2023 SID/DSCC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3 SID·DSCC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올 뉴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All New QD-OLED) 2023'을 주제로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DIA)'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샤쉬락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 프로는 "실제와 동일하게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가 디스플레이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QD-OLED는 '세상을 연결하고 세상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의 본질과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2023 QD-OLED'는 ▲컬러 휘도 ▲패널 효율 ▲소비전력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임. 한층 개선된 AI 기술과 최신 유기재료를 적용해 RGB 각각의 밝기를 개선했다. 또 최대 휘도 또한 2천 니트(nit)이상으로 향상시켜 더욱 생동감 있는 화질을 표현할 수 있다. 소비전력 역시 줄어 유럽연합(EU)가 적용하는 에너지 효율(EEI)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체감휘도(XCR, eXperienced Color Range)'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또 화질은 '측정휘도'가 아닌 사람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체감휘도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수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가 다른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체감휘도가 좋은 이유는 퀀텀닷의 특성이 높은 순도의 RGB 컬러를 표현하고 더욱 정확하고 선명한 색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QD-OLED는 글로벌 인증업체 'TUV'에서 평가하는 '아이 세이프(Eye Safe)' 블루 라이트 테스트를 통과해 눈에도 편안한 디스플레이임을 인증 받았다.

하지만 QD-OLED는 OLED TV 패널 시장에서 아직까지 존재감이 미미하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2027년 올레드 TV 연간 출하량이 1천250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적용된 TV 출하량은 140만 대로, 나머지 1천110만 대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 비중이 대다수일 것으로 예상됐다.

샤쉬락 프로는 "컬러, 밝기, 주사율 부분에서의 기술 혁신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총족하기 위해 제품의 다변화, 디스플레이 사용처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QD-OLED가 대형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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