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하나로 초고속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가 출시됐다.
KT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EGG(에그) 2'를 22일 선보였다.
5G 에그 2는 유심(USIM)을 꽂아 5G 데이터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말이다. KT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5G 에그 판매가 이어지면서 이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선해 새 모델을 내놓았다.
5G 에그 2는 WiFi 표준 와이파이 6를 적용하고 빠른 속도에 유리한 5GHz대역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이전 LTE 에그에서는 최대 10Mbps의 출력 속도 제한이 있었던 반면 5G 에그 2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하나로 초고속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제공한다.
최대 17대(와이파이 기기 16대 + USB 테더링 기기 1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이용하거나 야외 소규모 행사 등 이동하면서 끊김 없는 무선 환경을 원할 때 유용하게 이용된다.
전면부에는 디스플레이가 새로 추가됐다. 5G·LTE 신호 세기와 네트워크 연결 상태, 배터리 용량, 충전 상태 등 사용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5G 에그 2의 출고가는 40만7천원(VAT 포함)이다.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는 5G 스마트기기 28GB(월 3만원, VAT포함)와 5G 스마트기기 14GB(월 1만9천800원, VAT포함) 등 2종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원과 12만원이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5G EGG 2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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