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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게이트' 번진 위메이드…"위믹스 유통량 위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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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위믹스 유통량 논란 부인…"기준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논란'에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가 김 의원의 주 거래 코인으로 알려졌기 때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직접 위믹스 유통량에 대한 해명에 나서기까지 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논란'이 위메이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은 김성원 단장(가운데), 윤창현 간사(오른쪽)를 비롯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지난 19일 경기 판교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논란'이 위메이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은 김성원 단장(가운데), 윤창현 간사(오른쪽)를 비롯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지난 19일 경기 판교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최근 김 의원의 보유 가상자산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기 어려울 정도로 가상자산 종류가 많아졌음에도 위믹스를 선택한 이유와 가상자산 취득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다.

이에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과 위메이드와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위메이드가 이번 '코인 논란'의 시발점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9일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위메이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했다.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보유한 위믹스 출처를 파악하고 지난해 위믹스의 상장폐지(상폐) 사유였던 유통량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김성원 진상조사단장은 이날 조사에서 "오늘을 계기로 모든 의혹이 속 시원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면서" "(위믹스는) 계획했던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있어 퇴출당했던 이력이 있다. 왜 추가로 유통한 것인지, 추가 유통한 코인을 로비용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지 밝혀달라"고 했다.

위믹스는 실제 지난해 12월 유통량 위반과 관련해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닥사)로부터 상폐됐다. 장 대표는 상폐 당시 "과거 유통량 초과 이슈는 숫자의 문제가 아닌 정의의 문제"라며 "유통량을 어디까지 분류하냐에 따라 문제가 안 될 수 있다"면서 위반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그는 거래소 유통량 기준으로 초과 유통된 사실은 인정하지만, 자사에서 미유통 분류한 것을 거래소가 유통으로 분류하며 문제가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체 개수로 볼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일부 조사단 위원들은 이에 반발했다.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 변호사는 "결국 닥사가 파악했던 계획된 유통량에서 초과한 것 아니냐"며 "당시 닥사 역시 그 부분이 잘못됐다고 판단했고, 법원 가처분 결정에서도 이 부분이 문제가 됐던 게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재판부는 위메이드의 상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가상자산은 주식처럼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수요·공급의 원칙에 크게 의존해 가격이 결정될 수밖에 없어 유통량은 투자자들의 판단에 중요한 정보"라며 "아무런 정보 제공 없이 우회적으로 코코아파이낸스에 담보를 제공하는 등 위믹스를 유통한 것은 유통량 계획 위반이자 위믹스 유동화 금지 약속도 어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장 대표는 해당 재판부 결정이나 상폐 조치가 억울한지에 대해서는 "이미 재상장됐으니 억울함은 지났다"는 입장이다. 위믹스는 상폐된 지 두 달 만인 지난 2월 재상장됐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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