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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처음 사는 내 집, 즐거움이 가득해야죠"…'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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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1순위 청약…2180가구 대단지 아파트
평당 분양가 2886만원…1~2인 가구 '취향저격'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원에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에 질 좋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앞에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19일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앞에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19일 문을 연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은 별도 예약이 필요치 않아 많은 예비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총 2천180가구로 전용면적 49~84㎡ 5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9㎡A 215가구 ▲49㎡B 99가구 ▲59㎡A 90가구 ▲59㎡B 144가구 ▲74㎡ 12가구 ▲84㎡A 26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이날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전용 49㎡A 타입, 59㎡B 타입, 84㎡A 타입 세 개의 유형이 조성돼 있었다.

전체 23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전용 49㎡A 타입은 침실2, 욕실1,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20평의 소형 아파트답지 않게 확 트인 거실이 눈에 띄었다. 59㎡B 타입보다도 거실이 넓게 느껴져 답답하거나 좁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해당 타입을 둘러보던 30대 부부는 "20평대 아파트를 찾고 있어 왔다"며 "평면도가 49㎡ 같지 않게 넓어서 만족도가 높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와 비교해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전용  49㎡A의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전용 49㎡A의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분양 관계자는 "49㎡ 타입에 다른 단지와의 차별성을 두려고 했다"며 "해당 평수를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처음 집을 사는 분들이라 가격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9㎡ 타입은 모든 방이 남향이고 주방과 거실 넓게 나온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소형 평수의 경우 보통 복도식 구조인데 인덕원 퍼스비엘은 계단식 구조에 거실과 주방 양쪽으로 맞통풍이 원활하게 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에 대해선 "단지 전체 평균으로 계산하면 2천800만원(3.3㎡ 기준)대지만 소형 타입의 경우 2천400~2천550만원 대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21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전용 59㎡B 타입은 침실3, 욕실2,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실평수는 25평 정도인데 가운데 침실을 드레스룸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주방에는 기본적으로 주방TV, 센서식 절수기, 3구 가스쿡탑 등이 설치되는데 유상옵션으로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이 있었다. 또, 유상옵션이지만 다이닝 공간을 일반 도배지가 아닌 아트월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이 돋보였다.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전용  59㎡B의 침실을 드레스룸으로 개조한 방. [사진=안다솜 기자]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전용 59㎡B의 침실을 드레스룸으로 개조한 방. [사진=안다솜 기자]

분양 관계자는 "딩크족의 경우, 침실만 세 개 있는 것보단 옷을 많이 보관할 수 있는 드레스룸을 더 선호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1~2인 가구는 처음 집을 사는 경우가 많은 만큼 즐거울 수 있는 커뮤니티에 신경썼다"며 "보통의 소형주택에선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단지 내엔 수목이 어우러진 '에잇센셜가든'이 조성될 계획이다. 흐르는 물을 배경으로 돌 조형물이 어우러진 '돌과 물의 풍경'과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액션 그라운드' 등도 갖춰진다. 이 밖에도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북&키즈카페, 독서실, 다목적 멀티룸, 시니어클럽 등 주민 편의시설도 곳곳에 들어선다.

소규모로 공급되는 84㎡A 타입은 실평수 34평 정도로 50~60대로 보이는 방문객들이 몰려있었다. 해당 타입은 침실3, 욕실2, 알파룸,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알파룸은 아파트 평면 설계상 남는 공간인데 최근 서재, 놀이방, 침실 등으로 사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전용 84㎡A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 전용 84㎡A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꼼꼼히 둘러보던 60대 A씨는 "30평대 중반의 방을 찾고 있었다"며 "에어컨과 시스클라인을 같이 두니까 너무 좋아 보인다. 맘에 쏙 든다"고 말했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과 자이S&D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 청정과 환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시스클라인과 시스템 에어컨 모두 유상옵션이지만 설치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인 방문객이 많았다.

견본주택 근처에 살고 있다는 B씨는 "공간이 확 넓어 보여서 너무 마음에 든다"며 "알파룸을 방으로 넣지 않고 일부 주방으로 뺀 점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분양가에 대해선 "적절하다고 본다"며 "주변에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가 11억을 웃돌고 있고, 예전엔 12억까지 올랐어서 (그와) 비슷한 수준같다. 그렇게 높게 느껴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중소형·대단지 분양의 3요소를 갖춘 만큼 인근 거주자 외에 수도권 타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평촌신도시와 인덕원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고 상품성까지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886만원으로, 전용 49㎡A 5억900만원~5억6천400만원, 전용 49㎡B 4억9천100만원~5억4천300만원, 전용 59㎡A 7억400만원~7억8천만원, 전용 59㎡B 6억9천만원~7억7천100만원, 전용 74㎡ 8억7천600만원~9억2천300만원, 전용 84㎡A 10억1천400만원~10억7천90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다음달 19일~21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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