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글로벌방송 아리랑TV의 대표 앵커로 활약했던 '데빈'을 토대로 75개 언어를 사용하는 AI 휴먼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물의 외모, 발화 능력 및 목소리, 특유의 말투와 동작을 그대로 복제해 생성하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클론 기술 중 하나인 STF(Speech-To-Face)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합성 기술인 TTS(Text-To-Speech)를 접목했다.
AI 휴먼 앵커 '데빈’은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110여 개국의 75종 언어로 450여 명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데빈의 음성을 AI 스튜디오에서 고품질의 정제된 데이터로 추출해 발화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앵커 데빈을 AI 휴먼 영상제작 솔루션 'AI 스튜디오 페르소'에 탑재해 제공한다. 다국어 발화가 가능한 AI 휴먼 데빈을 활용해 AI 휴먼 스튜디오 페르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 사업본부 이사는 "우리의 AI 휴먼과 MS의 음성합성 기술을 접목해 세밀한 뉘앙스까지 살려낼 수 있게 했다"며 "AI 스튜디오 페르소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로 빠르게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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