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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연간 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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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컨센서스 하회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연간 실적 추정치를 대폭 낮추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KB증권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다수의 사업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사업 경쟁력과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지속 가능한 손익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연결 순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30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44% 오른 1천955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치(3천338억원) 대비 41% 하향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된 사업부문은 할인점, 스타벅스, 미국법인, 신세계건설 등"이라며 "별도(할인점·트레이더스·전문점) 영업이익은 1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기저 영향으로 기존점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판관비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벅스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5.7%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 2016~2021년 영업이익률인 8~10%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연결 순매출은 7조1천354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을 나타냈다. 순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81% 하회했다"며 "할인점 총매출은 2.5%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트레이더스 역시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인해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SSG.com 순매출은 1% 하락했지만 영업적자는 101억원 축소됐고, G마켓글로벌의 영업적자도 85억원 줄었다. 스타벅스 매출은 1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29% 감소했다. 원두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가율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신세계건설 영업이익은 124억원 감소했고, 편의점·수퍼·미국법인 영업이익도 각각 30억~40억원 내외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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