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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활성화"…시흥시·시의회 '속초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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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첫 대관람차 '속초아이' 등 레저 활성화 모색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와 시의회가 관내 거북섬 해양 레저 클러스터(협력지구) 활성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 관계자 10여명은 지난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레저 및 관광시설 등을 벤치마킹했다. 국내 첫 해변 대관람차인 '속초아이' 등 주요 시설 등을 살피는 등 거북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 시흥시, 시흥시의회 관계자들이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 레저·관광 시설 등을 벤치마킹을 한 뒤 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 시흥시의회 관계자들이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 레저·관광 시설 등을 벤치마킹을 한 뒤 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속초해수욕장 광장 인근에 설치 된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65m)의 대관람차다. 특히 주변 유명 관광지와 연계 돼 평일·휴일 관광객 등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박춘호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시흥시 거북섬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 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속초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여러 방안을 강구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광수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해양 레저 수요가 엔데믹을 맞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사·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 거북섬 랜드마크인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는 다음달 3일 미오코스타존(미오풀, 키즈풀, 아일랜드 스파) 개장에 맞춰 이날 해당 시설 시민 무료 입장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7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평일 미오코스타존 입장권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시민 대상으로 실시한다.

웨이브파크는 오는 6월 35m 다이빙풀이 있는 복합 쇼핑몰과 7월 중 서해 조망이 가능한 숙박시설(275실)이 개장한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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