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전자의 전장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우뚝 섰다. 생산량은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고, 사업의 비중도 전체 매출의 10%를 넘어섰다.
15일 LG전자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VS사업본부의 1분기 평균 가동률은 100%에 근접한 9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8.2%)에 비해 10.8%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VS사업본부의 실제 생산물량은 936만5천 개로 역대 분기 생산량을 경신했다.
VS 사업본부는 1분기에 매출 2조3천86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장 사업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11.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8%보다 약 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전장 사업의 중요도가 높아진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출은 지난해 말 8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순차적으로 판매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다"며 "수익성은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그동안 주력해 온 안정적 공급망 관리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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