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상승세다.
4년4개월여 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20년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인 자회사 씨티씨백을 통해 최초의 국산 구제역백신을 생산·공급하기 시작했다.
11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일 대비 2.61% 오른 1만240원에 거래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두 곳에서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두 농장에서 모두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농식품부는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오늘 0시부터 오는 13일 0시까지 전국 우제류(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청주시와 인접한 대전, 세종, 충북 보은·괴산·진천·증평군, 충남 천안시 등의 7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과 주변 도로에는 방역차 등 소독자원 56대가 투입돼 소독한다.
씨티씨바이오는 구제역 백신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특히 2019년 말 국내와 세계 최초의 2가(A형+O형) 단백질재조합 구제역백신의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