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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 최강자 도전…아시아클럽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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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아시아 클럽 최강자 등극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21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3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는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선수들이 3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는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아시아배구연맹(AVC)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르고 각 조 1, 2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21일에 열린다.

프로출범 이후 남자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최초다.

우승팀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클럽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A조에 속한 대한항공은 알아흘리(바레인), 캔버라 히트(호주), 자카르타 바양카라(인도네시아)와 경쟁한다. 첫 상대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격돌하는 캔버라 히트다.

야전 사령관 한선수를 비롯해 정지석, 곽승석 등 16명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규민, 임동혁, 정한용, 김민재 등은 대회를 마치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전술을 완성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줘 팀을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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