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부영그룹이 화순군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나선 가운데, 화순 부영 아파트 입주자 모집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입주 희망자 접수를 받은 결과 50세대 모집에 506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 예정이며, 계약 절차를 마친 후 오는 7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화순군은 오는 10월에도 50세대를 추가로 선발하는 등 4년간 모두 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화순군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화순에 정착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처음 시도한 정책이다. 부영그룹이 화순군과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협약을 맺으며 적극 지원에 나섰다. 입주자는 최소 2년, 최장 6년까지 화순 부영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으며 월 1만원만 내면 된다. 보증금은 전액 화순군이 부담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49세 이하 청년이나 입주일 기준으로 7년 이내에 혼인 신고를 마친 49세 미만 신혼부부로 적격자 가운데 사업 취지에 적합한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나이와 수입, 거주지, 직장 주소지, 자녀 수에 따라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화순에 직장이 있는 젊은 신혼부부의 경우 배점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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