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간판 스타'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정(내야수)이 소외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최정은 지난 2012년부터 국제바로병원과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째 함께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최정이 정규 시즌 홈런 1개를 기록할 때마다 팀 연고지 인천지역 소외계층 1명의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최정은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329홈런을 기록했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으로 인천지역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신청을 받아 인공관절 수술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에도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은 국제바로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협약식에는 최정과 이정준 국제바로병원장이 참여했다. 캠페인 취지와 상세 내용 설명, 협약서 체결,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최정은 구단을 통해 "먼저 1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연고지역 팬들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시는 국제바로병원에 감사하다"며 "내가 기록한 홈런으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보다 좋은 활약으로 더 많은 분들께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SG 구단도 "최정의 사회공헌프로그램과 별도로 팀 소소 선수와 병원을 연계하여 인천지역 소외계층 의료지원을 돕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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