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시장이 4년 후 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3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OLED 발광재료 시장은 2023년 19억2천만 달러(2조5천억원)에서 연평균 7.7% 성장해 2027년 25억9천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였던 27억5천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 줄어든 수치다. 전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디스플레이 수요 감소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비리서치는 소형 OLED용 재료 시장이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의 흐름에 따라 좌우된다고 예상했다.
유비리서치는 "내년부터 연평균 2.5% 성장해 2027년에는 16억1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소형 OLED 재료 시장은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의 가파른 감소를 폴더블 OLED 시장이 얼마나 대체 하느냐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2027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소형 OLED용 재료 구매액은 5억6천만 달러, 중국 BOE는 4억3천만 달러, LG디스플레이는 2억 달러로 전망됐다.
윤대정 유비리서치 연구원은 "2027년 대형 OLED용 재료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 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의 출하량이 각각 1천200만 대와 300만 대로 예상한다"며 "발광재료 구매액도 각각 4억3천만 달러와 1억4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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