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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차원 콘텐츠사업 이끌 것"...데이콤 김진석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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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콘텐츠 사업. KT와 SK텔레콤에 이어 데이콤도 콘텐츠 사업에 발을 내딛는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자회사인 데이콤MI와 함께 지난 3월 콘텐츠전략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전략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콘텐츠전략협의회 의장을 맡은 데이콤 김진석 상무는 "데이콤의 콘텐츠 전략은 타 통신사처럼 공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KT와 SK텔레콤이 인수, 합병을 통해 공격적인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데이콤은 공격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대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우선 작은 성과라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성과들이 계열사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그 이후에는 LG그룹 차원의 콘텐츠 전략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상무는 데이콤의 콘텐츠 전략이 향후 LG그룹의 콘텐츠 전략과 맞닿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LG그룹은 그룹 차원의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계열사의 실무자들끼리 지속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해 일종의 '포석'을 깔고 있는 셈이다.

이 협력관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그것이 결국 LG그룹 차원의 콘텐츠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김 상무의 생각이다.

"현재 콘텐츠전략협의회는 데이콤과 데이콤MI로 구성돼 있지만 앞으로 LG텔레콤 등 타 계열사의 참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LG텔레콤과의 연계를 통해 유무선 통합 콘텐츠의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LG텔레콤과 콘텐츠 사업에 대한 협력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선은 가입자 기반을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초고속망 구축에 따른 영상전문 사이트 등이 예가 될 수 있죠." 김 상무는 '가시적인 성과'의 예로 동영상 서비스를 들었다.

데이콤은 이미 웹하드라는 서비스를 통해 5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데이콤은 자회사인 파워콤이 소매업에 진출할 경우 가입자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입자 기반과 데이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먼저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김상무는 한편 데이콤의 현재 콘텐츠 사업에 대해 "데이콤의 콘텐츠는 침체된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다.

김 상무는 "PC통신 시절 영광을 누렸던 '천리안'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데이콤은 이미 콘텐츠 사업에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상무는 이런 경험이 앞으로 사업전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성공한 콘텐츠 업체들을 이제 시작하는 데이콤이 따라잡는 것은 무리입니다. 단순히 그들의 뒤꽁무니를 따라갈 생각은 없습니다."

김 상무는 이를 위해 데이콤만의 특화된 콘텐츠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제공 중인 포토앨범인 '아이모리' 서비스를 진화시켜 동영상 앨범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김 상무가 생각하고 있는 한 방법이다.

김 상무는 "유저가 직접 생산해내는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것도 콘텐츠 사업 전략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저들이 콘텐츠를 만드는 '장'을 데이콤이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인수, 합병 등 대규모 투자와 공격적인 정책이 없기 때문에 데이콤의 콘텐츠 사업이 다소 느리고 소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김 상무는 타 통신사에 비해 데이콤의 움직임이 느려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김 상무는 "데이콤은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고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 전략이 단계적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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