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침묵했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6리(63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좌완 헌터 그린을 상대로 첫 타석에 섰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그린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사 1, 2루에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삼구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배지환은 부진했지만 피츠버그는 웃었다. 신시내티에 2-0으로 이겨 7연승으로 내달렸다.
선발 등판한 빈스 벨라스케스는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16승 7패가 되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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