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YG엔터테인먼트의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2천원에서 상향 조정한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65.9% 오른 1천2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1% 성장한 181억원을 전망했다. 블랙핑크 지수의 첫 싱글 앨범 판매량 일부와 블랙핑크, 트래저의 월드 투어 일정, 이연된 협찬금 일부가 반영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 3분기까지 예정된 공연만 작년 연간 공연 회수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콘서트 규모 확대, 콘서트 티켓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할 때 공연과 MD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성 해소와 베이비몬스터 초기 흥행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23.9% 증가한 4천8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1% 오른 705억원을 추정했다.
그는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 투어 일정이 이어질 계획이며, 콘서트 규모 역시 확대됨에 따라 콘서트 매출은 전년 대비 181.8% 증가한 642억원을 예상한다"며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 빅뱅 지드래곤 활동 재개가 예상되는 하반기까지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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