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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혼잡 개선"…현장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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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계양역 방문, 출근 시간 승객 혼잡도 체크
시내·광역버스 노선 확대·증차 등 분야별 운송 대책 추진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시가 계양역과 연결되는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0일 오전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을 방문해 버스·공항철도 이용 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계양역에서 출근시간대 승객 혼잡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계양역에서 출근시간대 승객 혼잡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날 점검은 계양역을 통해 인천~서울 출·퇴근 시민들이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혼잡으로 불편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현장 확인 및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검단신도시 당하동에서 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4개 노선 19대가 운행 중이다.

그러나 출근 첨두 시간(오전 6~오전 7시)의 경우 평균 3~4대 버스가 만석 상태로 중간 정류장 정차없이 통과하는 등 이용객들이 20~30분 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마찬가지로 출·퇴근 시간대 역시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가는 이용객이 붐비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장에서 유 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 공항 철도 배차 시간 등을 세심히 살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혼잡도 완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유 시장은 "원거리 통근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노선·배차 시간 조정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차내 혼잡도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검단신도시 입주 상황을 고려해 버스 노선 확대, 증차 등을 추진하고 혼잡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퇴근 시간대 계양역 이용 시민들이 역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거나 열차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며 "관계 부서에서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한 통근길 불편 사항 해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검단신도시 및 계양역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를 위해 분야 별 운송 대책을 마련·추진한다.

먼저 오는 10월부터 검단신도시~계양역 운행 시내버스 4개 노선 중 3개 노선에 6대를 증편·운행한다. 검단신도시를 운행하는 다른 4개 노선도 9대를 증편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검단신도시로 운행하는 3개 노선(14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를 위해 전세버스 투입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광역버스는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4개 노선 38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내년 중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운행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급행(M)버스는 오는 6월부터 검단신도시~강남역 1개 노선, 10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현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추가 2개 노선 신설을 신청한 상태다.

공항철도(주)도 혼잡도 완화·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열차 증차 및 급행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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