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차바이오텍이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 임상 1, 2a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후속 임상시험 준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4월 임상 1, 2a상 대상자 30명에게 투여를 완료했고, 1년간의 추적 관찰을 끝내 식품의약안전처에 '임상시험종료보고서'를 제출했다.
CordSTEM-DD는 염증을 완화하고 추간판을 재생해 만성 요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세포치료제다. 줄기세포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고, 연골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를 고발현 하는 세포주를 사용해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강화했다.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은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 또는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가 크다. CordSTEM-DD가 상용화되면 진통제 위주의 보존요법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바이오텍은 올해 안에 임상 1, 2a상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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