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바디프랜드가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목적의 견인과 근육통 완화가 가능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19일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메디컬팬텀'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세라젬에 1위 자리를 뺏긴 만큼 의료기기 시장 확대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연결 기준 매출 5천220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거두며, 세라젬에 2년 연속 1위 자리를 내줬다.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 7천501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기록했다.
메디컬팬텀은 의료 기능뿐만 아니라 전신마사지 케어까지 가능한 조합형 의료기기로, 척추 견인치료와 전신마사지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메디컬팬텀은 목 경추부, 허리 요추부를 견인해 추간판(디스크)탈출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목과 허리를 받치는 에어백에 공기를 주입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요추와 경추를 잡아당김으로써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을 넓혀 디스크 증상을 완화하는 원리다.
척추 견인은 요추의 상하 신체 부위(어깨, 골반, 종아리 및 발목) 등을 에어백으로 고정시킨 후, XD 플렉스(Flex) 안마 모듈이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이며 진행된다. 다리 마사지부의 각도를 굴곡시켜 사용자의 고관절과 골반을 신전시키는 견인을 통해 요추부의 추간판(디스크)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근육통 완화 역시 주된 기능이다. 의료용 펄스 전자기장 PEMF를 사용자의 체압에 감응해 높은 밀착감과 부드러운 마사지감을 제공하는 XD-플렉스 마사지 모듈과 결합해 척추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고 근육통 완화해준다. 온열마사지로 인체에 일정한 열을 가해 경직된 근육의 이완을 돕고, 혈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마사지 프로그램에서는 의료기기 기능이 세분화돼 적용됐다. 크게 '견인치료', '근육통완화'로 나뉜다.
견인치료는 허리디스크, 허리협착증, 목디스크, 목협착증 등 부위에 따라 분류했다. 근육통완화는 PEMF목, PEMF허리, 허벅지자극 등 부위별 모드뿐만 아니라 CEO케어, 수험생케어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모드를 갖췄다. 메디컬팬텀에는 의료기기 기능의 메디컬 모드 19개가 탑재됐다.
깔끔한 화이트 톤에 슬림하고 날렵한 시트라인, 대비감 있는 골드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시트 중간에는 요추 견인 장치를 표현하는 디자인을 더해 제품의 특징을 시각화했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약 300만 명의 환자가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병원에 찾고 있다"며 "목과 허리의 견인 및 마사지 기능을 한데 담은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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