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심의한다. 한화가 지난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4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18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안건 심사를 완료하고 심사 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함과 동시에 심사 보고서를 당사 회사에 발송했다"며 "26일(잠정) 전원회의 심의에서 경쟁 제한성 여부와 조치 수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원장·부위원장, 상임·비상임위원 9명이 참여하는 전원회의에서는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 제한성과 조치 수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와 한화가 사전에 시정방안을 협의해온 만큼 심사보고서와 유사한 취지의 조건부 승인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공정위는 기업결합 절차와 관련해 일정과 내용 등을 공개하지 않지만 사회적 관심 등을 고려해 이번 일정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