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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우·임동혁·조재영, 원 소속팀 대한항공 잔류 FA 계약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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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집토끼를 잘 붙잡았다. 3시즌 연속으로 V리그 남자부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세터 유광우, 아포짓 임동혁, 미들 블로커 조재영과 계약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팀내 FA 대상선수인 유광우, 임동혁, 조재영과 계약을 마쳤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유광우는 총액 2억5200만원(연봉 1억7천만원, 옵션 8200만원), 임동혁은 총액 5억원(연봉 3억5천만원, 옵션 1억5천만원), 조재영은 총액 4억6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1억6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세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다. 구단은 "3년 연속 통합우승과 팀 창단 첫 트레블을 이끈 FA 대상 선수 모두와 계약해 다음 시즌에도 다시 한 번 통합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세 선수들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힘을 보였고 자신들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가 20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팀 동료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가 20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팀 동료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유광우는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팀, 더욱 견고한 팀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는 인창고와 인하대를 나와 지난 2007-0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 삼성화재에서 2017년까지 뛰었고 우리카드를 거쳐 2019년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동갑내기이자 드래프트 동기인 주전 세터 한선수 뒤를 잘 받쳤다. 임동혁도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우수한 선수 그리고 든든한 구단과 다시 계약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대한항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싶은 내 목표를 꼭 이룰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임동혁은 제천산업고 졸업반 당시인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 지명을 받았다. 그는 이번이 개인 첫 FA 자격이었다.

대한항공 아포짓 임동혁이 8일 치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아포짓 임동혁이 8일 치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재영은 "원팀맨으로서 언제나 대한항공 배구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대한항공에서 뛸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계약을 맺게되어 만족하고 앞으로도 계속 우승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재영은 성지고와 홍익대를 나왔고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포지션 변경 성공 사례로 꼽힌다.

입단 당시 장신 세터로 주목받았다가 미들 블로커로 자리를 옮겨 소속팀 높이를 책임지고 있다.

대한항공 센터 조재영(오른쪽)이 지난 24일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공을 살리기위해 디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센터 조재영(오른쪽)이 지난 24일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공을 살리기위해 디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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