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다양한 창호에 설치할 수 있고, 오브제컬렉션 색상으로 디자인을 강화한 이동식 에어컨을 내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8일 2023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소형 설치키트를 구매할 경우 높이 56~102cm의 소형창에도 설치가 가능해 창이 작아 에어컨을 쓸 수 없었던 곳에서도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LG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89~252cm의 창호에 설치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를 적용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를 흰색 바탕 안으로 숨긴 히든 디스플레이도 깔끔함을 더한다.
인공지능이 제품 내부 습기 제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조건을 설정해 주는 자동건조 기능은 'AI건조+'로 더욱 편리해졌다.
신제품은 건조 풍량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풍량을 강하게 하면 건조 시간이 짧아지고, 풍량을 약하게 하면 건조 시간은 늘어나지만 소음이 줄어든다. 남은 건조 시간은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준다.
기존 휘센 이동식 에어컨의 차별화된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하루 4시간 사용 시 기존 정속형 모델(LW-C062PEW)보다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한다. 또 하루 최대 4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 등 습도가 높을 경우 실내를 쾌적하게 제습한다.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은 냉방면적에 따라 23제곱미터와 26제곱미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색상은 카밍 베이지, 화이트 등 2가지다. 출하가는 냉방면적과 컬러에 따라 90만~100만원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소형창에도 손쉽게 설치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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