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최근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내 교량 273개소(시 관리 149개, 군·구 관리 106개, 국가 등 기타 18개)에 대해 전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도로 교량·고가도로를 관리하는 종합건설본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0개 군·구에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성남 정자교와 유사한 내민보(캔틸레버) 형식의 교량은 이번 주까지 우선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전 등급 C등급 이하, 공용년수 30년 이상, 교량 하부 상수도관·전기 등 시설 부착 교량의 경우 정밀 점검 대상이다.
시는 현장 조사 결과 긴급 점검·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정밀 안전 진단 및 보수·보강을 시행할 계획이다. 필요 시 재난관리기금 등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점수 도로과장은 "관내 교량에 대해 전면 안전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보행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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