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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亞 최초 EPL 100골…토트넘, 브라이턴 2-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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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2023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EPL 100번째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EPL 100번째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0-0 균형을 무너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노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8시즌 만에 EPL 100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토트넘 소속으로 뛴 모든 공식전을 포함하면 142번째 골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그의 단짝 해리 케인의 득점포를 앞세워 브라이턴을 2-1로 제압했다.

승점 53(16승 5무 9패)을 확보한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최근 3승 2무로 상승세를 달리던 브라이턴은 5경기 무패 행진이 끊기며 7위(승점 46)로 밀려났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가운데 브라이턴에서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가오루가 선발 출전해 한일전이 성사됐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호골을 달성, 미토마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미토마도 전반 17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이 지적되며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덩크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브라이턴은 전반전에만 10개의 슈팅(유효슈팅 4개)을 퍼부으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반면 토트넘은 4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만 기록했다.

경기만큼 양 팀 벤치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후반 13분에는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과 브라이턴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과열된 신경전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케인이 1-1 균형을 무너뜨렸다.

케인은 후반 34분 손흥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거쳐온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힘겹게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브라이턴의 파상공세를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방어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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