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지만과 배지환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타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지난달(3월) 31일 열린 신시내티와 개막전에 3타수 2아타 1볼넷 2도루 2득점으로 활약했는데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그는 2일 경기에서는 2, 3회초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 3루수 땅볼을 쳤다. 9회초 돌아온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7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개막전에서는 2루수 나온 배지환은 이날 외야에서 뛰며 멀티 포지션 능력을 보였다.
최지만은 대타로 나오며 올 시즌 첫 출장했다. 그는 소속팀이 2-6으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다.
타구를 외야로 보내긴 했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최지만은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경기도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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