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The Star is Reborn'을 주제로 벤츠의 럭셔리와 전동화(Luxury & Electrification) 전략을 구현한 최상위 모델과 전기차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이탈리아의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와 협업한 '프로젝트 몬도 G(Project MONDO G)'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 2월 런던 패션위크의 몽클레르 쇼에서 처음 공개됐던 프로젝트 몬도 G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Mercedes-Benz G-Class)와 몽클레르만의 디자인 코드를 결합한 협업 쇼카다.
프로젝트 몬도 G는 몽클레르가 자동차 기업과 처음으로 진행한 파트너십으로 오프로드 차량의 특징에 몽클레르 고유의 패딩 재킷 스타일을 결합했다. G-클래스의 각진 디자인과 몽클레르 특유의 퀼팅 직물의 부드럽고 흐르는 라인이 이루는 극적인 대조가 특징이다. 또한 거칠게 녹이 슨 듯한 표면처리는 오랜 세월의 멋을 구현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빛을 반사하는 반짝이는 패딩 소재와 대조를 이루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패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가 콜라보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지난 2021년 11월 버질 아블로가 갑작스럽게 타계하기 전 완성되어 150대 한정 수량으로 전 세계 출시된 바 있다. 버질 아블로가 프로젝트 마이바흐를 위해 디자인한 독특한 투톤 컬러와 곳곳에 새겨진 로고를 통해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버질 아블로만의 예술 세계와 마이바흐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벤츠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더 뉴 EQE 500 4MATIC SUV',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 등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더 뉴 EQE SUV,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동화 전략을 이끌 모델로 꼽힌다. 메르세데스-AMG G63 K-에디션20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으로, 국내에선 총 50대 판매될 예정이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대표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EQ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2021년 이 자리에서 약속했던 '전동화 선도' 목표를 달성했다"며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많은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와 협업을 진행하고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브랜드 전략을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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