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위기 대응 의지를 드러내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90포인트(0.79%) 오른 2407.2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56억원, 외국인이 231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천2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PSCO홀딩스(4.55%), LG화학(2.51%), 신한지주(2.29%)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23%), 삼성물산(0.09%)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 중인 가운데 철강금속(2.65%), 서비스업(1.11%), 화학(1.07%)이 오름세며 내림세는 통신업(0.06%), 의료정밀(0.02%)만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16.02포인트(0.98%) 오른 3만2560.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84.57포인트(1.58%) 올라 1만1860.1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옐런 장관이 "위기 악화시 더 많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옐런 재무장관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대량 인출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언급 등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더불어 "심리적인 안정은 결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하락 요인들의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13포인트(0.76%) 상승한 808.6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968억원, 기관은 11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별로는 성일하이텍(4.53%), 엘앤에프(3.96%), 펄어비스(2.92%)가 오름세며 HLB(0.79%), 다우데이타(0.61%), 에스엠(0.44%)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48%), IT부품(2.01%), 금융(1.93%)이 상승 중이며 운송(0.35%), 통신장비(0.23%), 제약(0.04%)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0원(0.50%) 내린 1천30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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