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올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홈 경기에서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삼성화재는 19일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2)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최하위(7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최근 2연패를 끊었고 11승 25패(승점38)가 됐다. 정규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들어간 대한항공은 6연승에서 멈춰섰고 26승 10패(승점76)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삼성화재는 '주포' 이크바이리(리비아)가 팀내 최다인 19점을, 김정호가 16점을 각각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신장호와 베테랑 미들 블로커 하현용도 각각 9, 5점씩을 기록하며 뒤를 잘 받쳤다.
대한한공은 링컨(호주) 정지석, 곽승석, 한선수 등 주전을 모두 빼고 이날 경기를 치렀다. 임동혁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이준이 10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3세트 모두 후반부에 흐름을 가져왔다. 1세트에서는 신장호의 후위 공격이 성공해 22-17로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고 2세트에서는 상대 범실로 2연속 득점해 24-2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3세트에서도 세트 후반 신장호의 공격에 이어 김정호의 스파이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리그를 마친 V리그는 오는 22일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준플레이오프(단판 승부)를 시작으로 봄 배구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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