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티에스아이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지난 15일 시작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2023에서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기술력을 선보인 가운데, 티에스아이는 전고체 전지 생산 필수 장비로 꼽히는 2차전지 믹싱 공정 장비 생산을 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16일 오전 9시 9분 현재 티에스아이는 전일 대비 4.95% 오른 9천970원에 거래 중이다.
티에스아이는 활물질, 도전재, 바인더를 한 번에 믹싱하는 공정을 구현했다. 믹싱 다음 공정인 코팅단계에 연속 공급할 수 있어, 생산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티에스아이의 연속식 믹서는 '전고체 전지' 시대를 여는 데 필수적인 설비로 꼽힌다.
티에스아이는 연속 믹서로 차세대 전고체 전지 등 고밀도 소재 믹싱 분야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티아이에스는 씨아이에스 자회사 씨아이솔리드와 고체전해질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사업적인 협력을 해왔다. 고체전해질 생산업체인 씨아이솔리드는 분체 이송·혼합 전문기업인 티에스아이, 진공 열처리 장비 전문 업체 한국진공과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생산라인 개발·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도 체결한 바 있다.
티에스아이의 주요 고객사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인 만큼 믹싱 공정 장비 등을 납품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선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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