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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애정 드러낸 블리자드 "'디아4' 팬 만날 첫 국가? 단언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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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4' 개발자 로드 퍼거슨·조 셜리 방한…한국어 서체도 깜짝 공개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위해 개발한 서체 '켄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문영수 기자]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위해 개발한 서체 '켄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문영수 기자]

조 셜리 게임 디렉터가 '디아블로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문영수 기자]
조 셜리 게임 디렉터가 '디아블로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문영수 기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디아블로4'의 팬들을 만날 첫 국가를 두고 우리의 선택은 단언코 대한민국이었다. 열정 가득한 팬들을 모시고 디아블로4에 대해 말할 수 있어 기쁘다."

오픈베타를 앞둔 디아블로4를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가 한국 게임팬들을 위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블리자드코리아가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개발팀은 한국팬들에게 디아블로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만을 위해 별도 제작한 한국어 서체 '켄리스'도 베일을 벗었다.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4 현지화를 위해 특수 제작한 한국어 폰트"라며 "켄리스는 실력있는 폰트 제작업체와 협업해 만든 서체로 몰입감 있고 유니크한 경험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한국 현지화에도 공들였다. 특히 게임 내 등장하는 900종 이상의 캐릭터 모두 한국어 더빙이 제공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아직 개발 중인 만큼 이번 주부터 시행되는 얼리억세스와 오픈베타에서는 영어 더빙과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오는 6월 6일 출시되는 디아블로4는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액션 RPG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이다. 전작 '디아블로3' 이후 50년 후를 배경으로 혼란에 빠진 '성역'에 강림한 악마 '릴리트'를 주역으로 내세웠으며 특유의 어둡고 음침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을 부각했다. 시리즈 최초로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 닌텐도 스위치로는 출시 계획이 잡히진 않은 상태다.

조 셜리 게임 디렉터는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오픈베타 콘텐츠를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오는 18일 새벽 1시부터 21일 새벽 4시까지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얼리 억세스를 실시한다. 이어 25일 새벽 1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되는 오픈베타는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픈베타 기간 동안 디아블로4의 1막 전체와 세계 이벤트, 야외 우두머리 '아샤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릭터 육성은 25레벨까지 가능하다. 얼리 억세스에서는 '야만용사', '원소술사', '도적' 3종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제한 없는 오픈베타에서는 '강령술사'와 '드루이드'를 포함한 5개 직업군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오픈베타 동안 축적된 데이터는 테스트 종료 후 삭제되며 20레벨 달성 시 론칭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 '늑대 가방 꾸미기'가 주어진다.

조 셜리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는 "디아블로4는 나만의 방식으로 플레이한다는 기조에 충실하도록 역대 최고 수준의 깊이감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며 "광활한 디아블로4의 오픈월드와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4는 전작 디아블로3의 50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디아블로3에서 만난 일부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디아블로4에서도 연속성 있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픈베타 기간에도 이러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서버 접속 환경에도 만전을 기울였다.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는 "다양한 방면에서 준비를 진행했으며 개발 기간 동안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해 서버 접속 환경을 다방면에서 살폈다"며 "이번 오픈베타는 마케팅 등의 목적이 아니라 진정으로 게임을 테스트할 기회다. 2주 동안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즐기시길 기대하고 있으며 일어날 문제들은 론칭 이후 벌어지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며 지속적인 재미를 선사할 방침이다.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4의 출시는 여정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후 선보일 많은 콘텐츠에 대한 더 많은 계획을 추후 공개할 것"이라며 "라이브 서비스 게임인만큼 새로운 요소들이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리 블리자드코리아 사장은 "로드 퍼거슨 총괄 매니저와 조 셜리 게임 디렉터가 직접 방한한 건 한국이 블리자드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보여준다"며 "지금까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와 론칭을 앞둔 디아블로4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6월 6일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4'. [사진=블리자드]
오는 6월 6일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4'. [사진=블리자드]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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