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츄이엔샹 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 상무청 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 유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 관계 구축을 희망하는 닝샤 후이족 자치구 상무청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상호 발전을 위한 도시 개발·투자 유치 등 다방면 교류·협력, 상호 연락 채널 유지·협의 체제 확립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대내외적 상황으로 주춤했던 중국과의 교류가 재개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와 황하 중상류에 위치한 닝샤 후이족자치구는 이슬람교를 믿는 회족 자치구다. 자국 내 전체 회족 인구(725만명)의 35%가 거주하고 있다.
자치구는 지난해 기준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미화 1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전년 대비 경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치구 내 한국 기업은 33개로 석탄화학단지 내 스판덱스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이다.
김진용 청장은 "업무 협약을 계기로 IFEZ의 강점을 적극 알리는 등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고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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