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홈카페 트렌드와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운 날씨에도 얼음 정수기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9일 SK매직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 정수기 등 얼음 정수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매직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화성공장 얼음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
통상 비성수기인 겨울철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달 판매량은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3분의 1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카페 트렌드와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철에도 얼음 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020년부터 얼음 정수기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가 매년 앞당겨졌고, 올 들어서는 2월부터 급격하게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 관계자는 "기존 일반 정수기에서 얼음 정수기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얼음 정수기가 여름철 가전이 아닌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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