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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원전 발주 가능성 본격 확대…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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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5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전KPS에 대해 원전 발주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친(親)원전 정책 이후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감안하면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은 한전KPS의 로고. [사진=한전KPS]
NH투자증권이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은 한전KPS의 로고. [사진=한전KPS]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울 3·4호기 본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폴란드 원전 본계약, 국내와 체코·영국·UAE·사우디 등에서의 신규원전 건설이 논의될 전망"이라며 "한전KPS는 국내 신규 원전 건설, 해외 한국전력·한수원 수주 이후 시운전단계에서부터 정비매출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전KPS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지난 2017년 탈원전 이전 5년평균 4.2배였으나 이후 5년 평균 1.5배로 하락했다"며 "올해 국내외에서 한국전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전 관련 논의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PBR은 1.2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전KPS 매출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증감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비용 중 인건비는 상황이 다르다. 매년 6월 실시하는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는데, 변동폭은 200억~300억원 내외"라며 "올해 경영평가 등급은 평가 항목 감안 시 지난 3년 평균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1천588억원으로 추정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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