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지난해 삼성전기에서 강봉용 전 부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퇴직하면서 22억원이 넘는 퇴직금이 포함돼서다.
7일 삼성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강 전 부사장은 급여 5억5천700만원, 상여 2억6천600만원, 퇴직소득 22억4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천400만원을 포함해 총 31억2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업무의 성격, 위임업무 수행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하고, 1~12월까지 매월 4천640만원을 지급했다"며 "퇴직금은 임원퇴직금 지급규정에 의거 퇴직기준급여 4천620만원에 근무기간 15년, 지급배수(1~3.5)를 곱해 정산했다"고 설명했다.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은 13억5천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7억3천900만원, 상여 4억4천800만원, 기타근로소득 1억6천400만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지난 2020년 용퇴한 이윤태 고문(전 사장)은 급여 2억500만원, 상여 13억2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4천800만원, 퇴직소득 1억100만원 등 총 17억7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두영 부사장은 각각 11억6천500만원을 받았다.
퇴직 임원인 안정수 전 부사장은 16억8천600만원, 조강용 전 부사장은 15억6천700만원, 조국환 전 부사장은 14억4천7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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