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오는 6월 말까지 도시 기획전을 개최한다.
앞서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흥국생명이 후원하는 세화미술관 도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도시를 테마로 하는 정기 기획전을 개최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도시의 정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도시 기획전은 도시 산책자 '플라뇌르(Flaneur)'의 시점, 대도시의 외현을 구성하는 빛과 색채의 탐구에 이어 이 같은 요소들이 단단히 구축된 도시의 미시 세계를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정물도시'는 현대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정물화(Still-Life)'의 정의를 재해석 해 오늘날 정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시를 구성하는 정물과 공존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해당 전시는 움직임이 없는 사물을 그리는 정물화의 관습적 개념에서 벗어나, 대중문화, 자본주의, 소비사회, 대량생산, 사회구조 등 현대 미술 작가들이 살아가는 시대를 반영하는 메타포(metaphor)로서의 정물, 작가들에게 미친 도시의 영향력을 찾아본다.
'정물도시'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 미국), 알렉스 카츠(Alex Katz, 미국), 조나스 우드(Jonas Wood, 미국), 웨인 티보(Wayne Thiebaud, 미국), 장 뒤뷔페(Jean Dubuffet, 프랑스), 탐 웨셀만(Tom Wesselmann, 미국), 토마스 루프(Thomas Ruff, 독일)를 포함한 해외 작가와 김병호, 권용래, 이기봉, 정연두, 박미나 등 국내외 작가 19명의 작품 44점을 만날 수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세화예술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일주&선화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지원 및 전시를 개최해 왔다"며 "2017년 세화미술관으로 확장 개관해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에서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3층 미술관에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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