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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너바나나와 '제타' 글로버 퍼블리싱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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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기반 전략 PvP 게임…PC 등 글로벌 플랫폼 출시 담당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한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왼쪽)와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그룹장. [사진=크래프톤]
너바나나가 개발 중인 '제타'. [사진=크래프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게임 개발사 너바나나(대표 김남석)와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너바나나가 개발 중인 게임인 '제타(ZETA)'를 콘솔, PC, 클라우드 등 전세계 게임 유통 플랫폼에서의 출시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퍼블리싱 외에도 e스포츠 대회 및 2차 저작물 관련 사업 영역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제타는 캐릭터 기반 3인칭 전략 PvP 게임으로 2025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컨트롤러(조이패드) 지향의 3인칭 시점에서 실시간 캐릭터 전략 PvP의 깊고 충실한 재미를 담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너바나나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너바나나는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 경력을 갖춘 개발자들이 뜻을 모아 2022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AA급 게임 개발을 위해 개발, 기획, 아트 등 다양한 직군을 채용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너바나나와 같은 큰 잠재력을 지닌 개발 스튜디오를 발굴 중"이라며 "너바나나가 제타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크래프톤이 가진 글로벌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너바나나와 크래프톤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하는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차세대 캐릭터 기반 3인칭 전략 PvP 게임 제타가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IP가 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늘린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그 첫 사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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