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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최대 410km 주행"…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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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 주도권 공고히 할 것"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코나'의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10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통해 아이오닉 시리즈에 이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현대자동차는 7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7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7일 온라인을 통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킬로와트시(kWh) 배터리와 150킬로와트(kW)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이 예상된다.

신형 코나는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마치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현대차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코나 일렉트릭의 외장은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어받으면서도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 ▲측면부의 캐릭터라인을 통한 역동적이고 날렵한 실루엣 ▲'아머(Armor)'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으로 강조된 스포티함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대담하고 와이드한 외관을 완성했다.

여기에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방 시계를 확보해주고 넓은 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크래시패드 ▲스티어링 휠로 옮겨간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깔끔히 정돈된 콘솔 공간 ▲실내 수납공간을 고려해 디자인된 무드조명 ▲2열 플랫 플로어 등 다채로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다 진보한 이동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강화된 충돌 안전기준 대응에도 문제없도록 도어 열림부 및 센터 필라의 강성을 보강했다. 프론트 사이드 듀얼 멤버 구조 적용 및 리어 플로어 멤버 고강도 핫스탬핑 소재를 당사 최초로 적용하는 등 불의의 사고에도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안전구간/곡선로)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경고(SE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현대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진출입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탑재했다.

이와 함께 ▲실내·외 V2L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PEDAL 등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을 충실히 담아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파워트레인의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능동적으로 전력량을 조절해주는 고전압 PTC히터를 적용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애프터블로워 적용을 통해 공조 에어컨 냄새 걱정까지 말끔히 해결해준다.

이어 충전도어 발열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 전방에 추가적인 수납을 위한 27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를 적용하는 등 전기차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hi-pass) 기능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포함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 등 다채로운 첨단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ccNC에는 신규 전기차(EV) 전용 모드가 최초로 구현돼 EV 관련 정보와 기능을 한 눈에 쉽게 확인하고 조작 가능하도록 돕는다.

신규 EV 전용 모드는 ▲차박 시 실내 조명 밝기에 의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다가오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실차를 최초로 고객들 앞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넓어진 공간과 높아진 고급감, 향상된 사용성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로 개발됐다"며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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