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영화사 안다미로 윤혜진 대표를 투자·배급 사업부 이사(본부장)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윤 본부장은 영화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첫 커리어를 영상번역가로 시작했다.
그는 그동안 굿 와이프를 비롯해 수많은 미드를 번역했고 하얀 리본으로 극장 개봉영화 번역을 시작해 재기 넘치는 로마 위드 러브 번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블루 재스민, 이미테이션 게임 등 수많은 영화의 번역을 맡아왔으며 번역전문가로써 경험을 살려 영상번역학원을 설립해 많은 번역가들을 양성해왔다.
또한 윤 본부장은 수입·배급사의 통번역을 맡아 해외 마켓을 오가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특색있는 영화를 직접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수입·배급사 ‘안다미로’를 직접 차려 다양한 콘텐츠를 수입하기도 했다.
‘안다미로’는 히치콕 감독, 짐 자무쉬 감독, 데이빗 린치 감독과 같은 특별한 감독들에 대한 기획전으로 유명해졌고, 고전 명화를 엄선해 새롭게 재개봉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안다미로’ 윤혜진 대표를 영입해 투자·배급 사업부를 재편한다”며 “콘텐츠 수입과 배급, 유통영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드라마·영화 제작부문은 자체제작과 더불어 양질의 콘텐츠 생산능력이 있는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배급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강화하며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해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내 한국콘텐츠에 관한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중국직원들로 구성된 해외사업부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의 배급과 부가판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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