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개인 매수세 힘입어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6포인트(0.54%) 오른 2445.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43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이 448억원, 외국인이 1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SDI(2.87%), 네이버(2.68%), 카카오(2.1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0.13%), LG에너지솔루션(0.19%)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72%), 서비스업(1.25%), 화학(0.98%) 등이 오름세며 운수창고(0.88%), 건설업(0.30%), 기계(0.28%) 등은 내림세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40포인트(1.17%) 오른 3만3390.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64.29포인트(1.61%) 뛴 4045.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 대비 226.03포인트(1.97%) 상승한 1만1689.0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은 연준이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50bp 이상의 금리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발표를 한 데 이어 ISM 서비스업 지수의 물가지수 둔화,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 하락, 덜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3.30포인트(0.41%) 상승한 805.7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천84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천291억원, 기관은 78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전일 대비 6.48%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천보(2.07%), 엘앤에프(1.16%), 동진쎄미캠(0.84%) 등도 오름세다. 리노공업(5.71%), JYP엔터테인먼트(2.19%), 에스엠(1.55%)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75%), 금융(1.34%), 제조(0.97%) 등이 상승 중이며 방송서비스(1.30%), 오락(0.93%), 통신·방송(0.82%)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0.38%) 내린 1천2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