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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CEO 직속 개인정보보호 전담임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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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개인정보 유출·인터넷 서비스 장애 재발 방지 차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PO)를 공개 모집한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서비스 장애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디도스(DDoS) 공격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디도스(DDoS) 공격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부터 LG그룹 채용 사이트 LG커리어스를 통해 CISO와 CPO 직군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근무지는 서울시 강서구 또는 마포구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CISO는 정보통신망법 제45조 제3항에 의거한 CISO 직무를 수행한다. 지원자격에 필요한 직무경험은 ICT 분야에서 20년 이상 업무를 수행한 이 중 10년 이상을 정보보호 분야에서 근무한 자다. 필요·우대역량은 정보보호·정보 기술 관련 학사 학위 이상 취득 등이다.

CPO는 개인정보보호법 제31조·시행령 제32조에 의거한 CPO 직무를 수행한다. 개인정보 보호 계획 수립·시행, 개인정보 파일 관리 감독 등이다. 이외에도 처리 목적이 달성되거나 보유기간이 지난 개인정보 파기, 개인정보 유출, 남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한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CISO와 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황 대표는 "네트워크와 정보보안은 통신사업 기본이고 고객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뼈를 깎는 성찰로 신뢰를 주는, 보안과 품질에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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