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잠든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국립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지난달 7일 충남 한 국립대 교수 출신인 60대 A씨를 준강간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별장에서 제자인 20대 여대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일 오후 A씨는 B씨, 동료 여교수 등과 1차 술자리를 가진 뒤 자신의 별장으로 장소를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동료 여교사가 집으로 먼저 돌아가자 A씨는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성폭행했다. 다음 날 새벽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소속 대학 측은 같은 달 중순 A씨를 직위해제했으며 그가 기소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9일 대전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