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카이스트(KAIST)는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임팩트는 28일 사회 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인력 발굴을 위해 카이스트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임팩트의 새 목표인 '테크 포 임팩트(Tech for Impact)'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 개설, 임팩트 조직 대상 기술 및 인력 지원, 기술 개발 및 기술 윤리 관련 연구 협력 등이 함께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3년 2학기에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개설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과 감수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수업의 멘토로 카카오임팩트의 펠로우들과 카카오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수업에서 실제로 제안된 프로젝트를 토대로 임팩트 조직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및 지원을 진행한다. 이밖에 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기술 윤리 관련 연구도 함께 실행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 서울 및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를 비롯해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 연계 대학 등과 추가 협약을 통해 '테크 포 임팩트'를 지속 확장 및 추진할 예정이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 혁신가를 돕는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카이스트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임팩트의 '테크 포 임팩트'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카카오와의 협력 등 폭넓은 연결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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