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이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자기주식 매입과 작년 현금 배당 결정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은 전일 대비 2천500원(3.62%) 오른 7만1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전일 주가안정과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작년 사업연도에 대한 현금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2천100원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47억4천만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자사주 취득의 절대적인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신규 매입하는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한 주주 환원정책 첫 시행으로 주가 방어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증가한 9천417억원, 24% 오른 1천66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양호한 실적에 주주 환원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매크로 불확실성 속 메가스터디교육의 투자 매력은 강화될 전망"이라며 "최근 외국인 수급 비중이 하락한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6.7배에 불과해 과매도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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