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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NTT도코모와 5G·6G 기술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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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요구사항 백서'·5G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 백서'…지난해 11월 파트너십 첫 결과물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6G 공통 요구사항 및 5G 기지국 전력절감을 위한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왼쪽)과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도코모 CTA가 공동 백서 발간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왼쪽)과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도코모 CTA가 공동 백서 발간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번 기술 백서는 5G 상용화 이후 지난 4년간 축적된 한일 대표 통신사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6G 기술과 전력절감 기술에 필요한 공통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6G 공통 요구사항 백서에는 ▲6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상품·서비스 발굴 ▲6G 오픈랜 표준 및 장비 생태계 활성화 ▲5G 등 기존망의 효율적 활용 위한 6G 구조 설계 표준화 ▲고주파 대역 특성에 맞는 장비·단말·배터리 개발 ▲효율적 주파수 활용을 위한 용도 정의 등 5가지 공통 요구사항을 담았다.

양사는 이번 백서가 향후 ITU-R, 3GPP 등 기술 표준화 단체의 6G 국제 표준 마련 및 관련 기술 개발에 의미있는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 백서에는 ▲양사의 기지국 소모전력 측정을 통한 최적 전력절감 기술 발굴 ▲전력절감 기술 분석 및 고도화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전력효율 개선 프로세스 정의 등이 담겼다.

이는 양사가 5G 기지국 전력 절감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넷제로(Net-zero) 달성 기여 등 ESG실천 협력을 강화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NTT도코모는 지난해 11월 통신 인프라·미디어·메타버스 등 3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백서는 협력의 첫 구체적 성과다.

양사는 앞으로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5G 에볼루션과 6G의 주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는 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는 지난해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이후 첫 가시적 결과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시대로의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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