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유통 채널·마이크로니들 본격 성장 '목표가 5.6만원'-IBK證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올해 티앤엘의 유통망과 마이크로니들 성장 기대감을 반영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티앤엘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6%, 28.0% 증가한 988억원, 317억원”이라며 “고객사 히어로(Hero) 유통망 확대와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의 매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티앤엘의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 16.9배를 적용해서 산출했다“며 ”2020년 상장 이후 현재 성장 기대감이 가장 높은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Hero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Church&Dwight에 6.3억 달러에 인수되며 C&D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월 3일 Church&Dwight Anlayst Day 자료에 의하면 현재 Target으로 제한적인 Hero의 오프라인 유통망은 약국체인점(CVS)를 시작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진출 국가도 유럽 등으로 다변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 2분기부터 수출된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매출은 2022년 약 45억원으로 추정하며 2023년 100억원 수준의 매출 기대된다. 향후 국내 시장에도 런칭 가능성도 있다.

티앤엘은 앞으로 유통 채널 다각화와 판매지역 확대 모두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