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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 EVM 지분 10% 인수 "2차전지 니켈 광물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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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하이니켈 배터리 밸류체인 내 핵심인 원재료 소싱을 담당할 것"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자회사 ‘JSCO PH’가 EVM(EV Mining & Development)의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의 필리핀 현지 자회사 ‘JSCO PH’가 EVM(EV Mining & Development)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좌)와 마틴(MARTIN HALILI SISON JR.) EVM 대표(우)가 계약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스코홀딩스]
제이스코홀딩스의 필리핀 현지 자회사 ‘JSCO PH’가 EVM(EV Mining & Development)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좌)와 마틴(MARTIN HALILI SISON JR.) EVM 대표(우)가 계약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스코홀딩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EVM과 MOA 체결 이후 2달만에 필리핀 자회사 설립에 이어 최종적으로 EVM 지분인수까지 완료했다”며 “이번 지분 확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협상 중이던 몇몇 업체들과 니켈원광 공급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가 진행하는 광산사업은 대규모 천착, 천공이 필요한 광산이 아닌 노천 지질 내 니켈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노천광산’”이라며 “니켈 원광을 채굴해 수출하는 방식인 만큼 필리핀의 인허가, 탐사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민다나오주 수리가오지역의 니켈광산 약 1천400만평에 관한 EP(탐사권) 허가를 앞두고 있다. 광산지역 내 고순도 니켈 원광 선별 절차인 EP를 획득하면 지역 평균 1.3~2.0% 수준의 니켈이 포함된 원광 중 수율이 가장 뛰어난 곳부터 채굴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가 탐사권을 신청한 광산지역은 앞서 7곳의 글로벌 기업들이 니켈·희토류 광물을 채취하고 있다. 일본 ‘스미토모(Sumitomo’가 지난 2008년부터 채굴작업을 진행할 만큼 원광의 채산성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 EVM 지분 인수 등 필리핀 광산 프로젝트를 위한 초석 다지기를 완료했다”며 “EP허가는 물론 인허가 최종단계인 광업권(MPSA)도 순차적으로 획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금 50억원에 이어 인허가, 생산 마일스톤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2차전지 하이니켈 배터리 밸류체인 내 핵심인 원재료 소싱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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