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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지난해 매출 늘고 당기순익은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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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영업이익 9.7%↓…휴메딕스, 필러 중남미 수출 증가로 매출 상승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휴온스그룹의 계열사들이 지난해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끌어올렸으나 지주회사의 당기순익은 적자로 전환돼 빛이 바랬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매출액 6천73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 27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자회사의 영업권 평가 등 무형자산 손상차손 780억원이 반영됐다.

휴온스는 매출액 4천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9.7% 감소했다.

매출은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9%, 뷰티·웰빙 부문이 18%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문의약품 중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또 여성 갱년기 유산균인 엘루비 메노락토는 매출액 385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와 진단키트 매출 증가로 16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증가,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 비용 상승 영향으로 감소했다.

휴온스는 늘어나는 해외 주사제 수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제천 2공장에 245억원을 투입해 바이알과 카트리지 주사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증설 완료 후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 라인의 생산능력 대비 약 2.5배 늘어난 7천300만 바이알,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7천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게 된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 지난해 매출액 1천232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보였다.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 부문은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필러는 중국에 이어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을 늘리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휴메딕스는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기여 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확충을 통해 추가 신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온스메디텍은 2022년 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각각 316억원과 62억원을 기록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헬스케어 영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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