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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구단주 스프링캠프 '조용한 방문' 선수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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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두산그룹 회장)가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았다. 박 구단주는 13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 있는 인터내셔널 구장을 찾았다. 그는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함께 이날 스프링캠프지에 와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구단주는 선수단 일정을 방해하면 안된다는 평소 뜻에 따라 이날 조용히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봤다. 당일 스프링캠프 일정이 종료된 뒤 이승엽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응원했다. 박 구단주는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허경민(내야수)에게 격려금도 전달했다.

박 구단주는 "지난 시즌은 다 잊고, 새로 부임한 이 감독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베어스다운 감동적인 야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왼쪽)가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두산 선수단 스프링캠프지를 찾아 이승엽 두산 감독과 함께 선수들의 훈현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왼쪽)가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두산 선수단 스프링캠프지를 찾아 이승엽 두산 감독과 함께 선수들의 훈현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박 구단주의 전지훈련 방문은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라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전, 해마다 전지훈련지를 찾았디. 구단은 "박 구단주는 눈으로 직접 그라운드와 불펜을 둘러보며 선수단을 위한 최상의 환경 제공에 힘써왔다"고 알렸다.

박 구단주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이 감독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의지(포수) 영입전을 진두지휘하며 팀 전력 향상에도 앞장섰다. 그는 소문난 야구광으로 잘 알려졌고 평소에도 잠실구장을 자주 찾고 있다.

이 감독은 "구단주가 오프시즌 전력보강에 큰 힘을 보태줬고 전지훈련지 격려 방문으로 선수단 사기도 끌어올렸다"며 "(스프링캠프)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 2023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경민도 선수들을 대표해 "매번 스프링캠프 때마다 먼 곳까지 직접 찾아와 격려해주는 구단주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왼쪽)가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두산 선수단 스프링캠프지를 찾아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왼쪽)가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두산 선수단 스프링캠프지를 찾아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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