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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범실, 강조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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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최근 몇 시즌 우리카드는 범실을 최소화 하는 효율적인 배구를 펼치며 강팀으로 거듭났다.

신영철 감독이 늘 강조하는 부분도 범실이다.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을 줄이고 구상한 플레이를 펼쳐야 승리할 수 있다고 끊임 없이 얘기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그러나 최근 우리카드는 고비 때마다 나오는 범실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어느덧 연패도 5경기로 늘었다.

우리카드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6-24 25-21 21-25 22-25 8-15)으로 패했다.

1~2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3~5세트를 내리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지며 3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연패 기간에 이전과 달리 많은 범실을 쏟아낸 우리카드. 신 감독도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것도 범실 부분이다"라며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은 내 잘못이 크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격을 풀어줄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한 것도 고민이다.

나경복과 아가메즈는 이날 각각 14점, 12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0%대에 머물렀다.

신 감독은 나경복에 대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라며 "이럴 때 세터가 공격수에게 맞춰줘야 한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 토스 높이가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오른 팔꿈치가 좋지 않아 보인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연습 때는 괜찮았다. 원래 안 되면 더 아프다"라며 "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잘 추슬러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22점을 기록한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의 활약에는 만족감을 드러낸 신 감독이다.

그는 "오늘 잘했다. 이런 배구를 보여주면 감독으로서 고맙다. 팀에 분명 좋은 영향을 안겨준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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